리솜 리조트의 Rezen 라거,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맥주와 동일 제품
모습과 향
여행지에서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. 오늘은 리솜 리조트에서 판매 중인 ‘Rezen 라거’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. 이 맥주는 실제로 국내 수제맥주 업체 ‘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’의 ‘어메이징 라거’와 똑같은 제품입니다.
Rezen 라거는 리솜 리조트의 제휴 상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. 이름에 ‘Re’가 들어간 이유는 리조트 이름 ‘Re:SOM’에서 따온 것인데, ‘Re’는 ‘다시, 새롭게’를, ‘SOM’은 ‘State of Mind’를 의미합니다. 리조트에서 힐링하고 새로운 기운을 얻으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.
Rezen 라거는 일반 라거 맥주의 색상을 띄고 있고, 거품도 적절히 형성됩니다. 하지만 한 모금 마시자마자 강렬한 홉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. 사진으로는 진한 색감으로 보이지만, 실제로는 흑맥주만큼 어둡지는 않습니다.
맛
Rezen 라거의 맛은 어메이징 라거와 100% 동일합니다. 도수 5.3%의 라거 스타일로, 홉, 맥아, 효모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. 그런데 IBU 25로 분류되어 있음에도 제 입맛에는 그보다 훨씬 더 쓴 편입니다. 강한 홉 향과 쓴맛이 특징입니다.
마무리
전체적으로 홉의 향미와 쓴맛이 강해,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습니다.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메이징 브루잉의 맥주가 지나치게 홉향이 강해 맘에 들지 않습니다. 국내 브루어리 중에서는 몽트비어, UF BEER, 구의역 아쉬트리 등의 맥주가 더 취향입니다.
리솜 리조트를 다녀오셨는데 Rezen 라거를 마셔보셨다면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.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맥주를 탐구해 나가며, 맛있는 맥주뿐 아니라 입에 맞지 않는 맥주도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. 탐구의 여정은 계속됩니다!